내 딸이었다삼풍백화점 유족에 남은 비극유서 써놓고 매년 고쳐 쓴다19살 ‘삼풍 알바생의 그날한강 20년 과선배 마광수‘즐거운 사라 쓰고 감방 갔다더 중앙 플러스호모 트레커스다시는 ...
카트리지에 잉크를 채우는 사이 투명한데 내가 안 비치는 검은 물속을 빤히 들여다보면서 그 안에 흘려보내고 말 농담과 끝끝내 빠뜨리지 않아야 할 진담을 구분하는 묵묵함을 배웠던 것도...
동봉할 부록 같은 시 한 편을 베껴두었으니 선생님에게 보낼 편지의 절반은 완성한 듯한데 그때나 지금이나 내 할말은 달라지지 않아 여태 내가 이 고민 속에 사는구나 재차 확인할 수 ...
경남 함안 말이산 고분군....